“자격증 수집자에 감점을 줘라!”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 하반기 공채에 앞서 인사담당자들에게 이색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라는 자조섞인 유행어가 생겨날 만큼 청년 실업률이 심각한 요즘 토익점수 1점, 자격증 하나에 목숨을 거는 취업준비생들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미래에셋측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300명 규모의 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면접관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영업부서의 경우 좀 다르겠지만 본사에 근무할 신입 직원들에게 필요한건 다양한 경험과 창의적 사고"라고 강조하고 "주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과도하게 자격증 쌓기에만 열중한 사람은 미래에셋의 인재로 적합하지 않으며 이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기보단 오히려 감점을 주라"고 지시했다.
미래에셋증권 HR본부장 변재상 이사는 이에 대해 "이번 박 회장의 지시는 평소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인재관이 어떤 것인지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