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양호한 고용보고서 발표로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이날 코스피도 2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면서 출발했다.
장시작과 함께 2020포인트를 단숨에 넘어서며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이 커지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2022포인트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이후 2000~2020선 사이를 오가던 코스피지수는 201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79포인트 상승한 2012.8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96포인트 오른 816.4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힘을 얻으며 상대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국발 서브프라임문제의 실물경제 확산이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머징 마켓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증시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시장의 분위기를 평가했다.
이에 외국인들은 이날 24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이 3300억원 이상 출회하며 24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실적 기대감에 업종별,종목별 차별화도 두드러졌다.
운수창고업이 4%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 기계, 운수장비업종도 2%대 상승을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중에서는 삼성증권, 두산중공업이 8%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한화, LG, GS건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LPL, SK, 삼성중공업이 4~5%대 상승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2000포인트 안착과 지지 가능성에 힘을 싣는 가운데 너무 성급하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황창중 팀장은 "상대적으로 국내증시를 포함해 이머징마켓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경기 펀더멘털,기업 이익증가, 밸류에이션, 수급이 양호해 2000포인트 안착에 대한 여건은 지난 7월에 비해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투신운용 홍호덕 주식운용 본부장도 "해외증시의 모멘텀이 좋아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향후에 가파른 상승이 없더라도 2000포인트 지지대 형성이 굳건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은 "3/4분기 실적은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며 "미국증시가 안정되면 변동성이 커지지 않겠지만 흔들린다면 안착보다는 출렁거림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동필 팀장은 이어 "20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잡기에는 아직 두고봐야 할 것들이 있다"며" 2000안착을 점치기에는 다소 성급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 모두 철강, 조선,건설, 기계 등 중국관련주와 대형증권주 대한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주와 보험 등 금융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