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는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최저치를 기록한 뒤 미국 증시 랠리를 따라 반등했다.
ISM지수가 생각보다 약했지만, 하위지수 중 고용지수가 개선된 것을 보면서 시장의 관심은 주말 미국 9월 고용보고서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장에서 한때 116엔 선을 돌파했던 달러/엔은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가 나오는 등 상단선이 지켜지자 포지션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이 제한됐다.
미국 증시 랠리의 배경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있는 만큼 적극적인 달러 매수는 힘들다는 판단이 힘을 얻었으며, 호주달러 환율이 89센트 중반 선에서 89센트 밑으로 하락한 영향도 눈에 띈다. 유로/엔도 165엔 선에서 164엔 초반으로 하락 중이다.
2일 오전 11시 48분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32엔 하락한 115.42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1.4224달러로 하락하는 등 달러화의 반등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유로/엔이 164.16엔까지 크게 하락했다.
뉴욕시장에서 89.50센트까지 오르던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이 88.98센트로 하락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 같은 고금리통화 매수 포지션에서 이익실현용 포지션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 여타 주요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8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만 7000엔을 돌파했고, 오전 마 거래에서 달러 부족 관측이 나오기는 했지만 각각 시장에서는 별로 재료지 되지 않았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외환전문가들은 미국 고용보고서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올 수 있고 주말까지 거시지표 발표일정이 무겁지 않기 때문에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반등 흐름은 제한적이나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미국 지표들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인플레 압력도 완만해지는 등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하고 서브프라임발 악재가 미칠 파급효과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달러 매수는 제한될 것이란 분위기가 강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있어 캐리 트레이드가 전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 같은 주식시장의 상승세도 불안한 면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포지션 전개는 힘들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