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음봉 두개로 고점권에 떠 있는 지수가 이번 주 중 과연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결집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0.20포인트, 0.08% 하락한 249.60포인트로 마감됐다.
선물12월물은 그동안 수급측면에서 특히 베이시스 고평가에 따른 프로그램 차익거래의 매수세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던 점은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서 이같은 매수세가 특별한 저항없이 지속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따라서 주 초에는 소강상태를 보인 뒤 주 후반 재상승할 수 있는 지지 기반을 다지는 장세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양봉이 나와주는 것이 먼저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그리고 그 시점은 빠르면 금일이 될 수도 있다.
최근 급등의 양상처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다시 나와 베이시스를 올리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끌어들이는 모양새의 반복은 물론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다.
다만 이같은 모습의 반복보다는 매수주체가 지수상승에 전체적으로 공감하는 자세가 나와줄 때 지수의 상승은 더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점에서 최근 전기전자, 은행, 자동차, 건설 등 소외업종들의 바닥권 확인 후 순환적인 상승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평가된다.
한편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월 초 연휴휴장을 앞둔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뉴스핌 목표주가였던 560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미국 증시역시 고점권에서 착실하게 횡보하며 재상승 시점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는 제한적 조정을 보인 뒤 반등할 전망"이라며 "특히 주 중반 240포인트 부근이 1차지지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MACD와 Stochastic 등 기술적 지표가 현재 과매수권에 진입한 뒤 반락 기미가 엿보이고 있다"며 "과거 경험상 이들 지표들이 공통적으로 반락하면 선물가격은 최소한 상승이 둔화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시장 베이시스가 주말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평가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둔화되면 지수의 상승세 둔화도 불가피할 것"이라 내다봤다.
심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선물 만기 직후부터 미결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은 직전 고점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을 포함한 투기세력의 신규매매 여력은 충분한 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