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된 13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입찰 결과가 강한 수요를 드러내는 등 상당히 좋았던 것이 장 후반 금리 하락에 기여했다.
이날 거시지표 결과는 엇갈리게 나온 가운데, 시장이 주목하던 신규주택 판매 결과가 생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와 채권시장을 지지했다.
(이 기사는 28일 8시 0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3.70%(-0.00), 2년 3.94%(-0.04), 5년 4.21%(-0.05), 10년 4.57%(-0.05), 30년 4.83%(-0.06)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스캇 지워츠(Scott Gewirtz) 리만브라더스 수석 채권딜러는 "입찰 결과가 매우 좋았다"며, "전날 2년물 입찰에 이어 연속 입찰 호재가 작동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중단기물 입찰 호조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날 130억 달러 5년물 국채입찰 결과는 낙찰금리가 4.25%로 시장의 예상보다 낮았다. 입찰 후 거래에서는 금리가 4.21%까지 하락했다. 응찰률은 2.86배로 전회 입찰 때의 2.74배보다 높았다.
4.25% 금리는 이번 달 10일 기록한 3.95%에 비해 30bp나 높은 금리지만, 이 정도 금리에서 높은 응찰률이 기록된 것은 실질적인 수요가 형성되었음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글렌 카펠로(Glen Capelo) RBS그리니치 캐피털 소속 채권딜러는 "과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로부터 안전한 지를 알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논평을 제출했다.
장 초반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신규주택판매 결과는 전월대비 8.3% 급감한 연율 79만 5000호로 당초 시장의 예상치(82만 5000호)를 크게 밑돌아 채권시장에 호재가 됐다. 대형 건설업체인 KB홈(KB Home)이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매수재료로 활용됐다.
KB홈의 최고재무담당이사는 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연말까지 더 악화된 이후 2008년까지도 그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패니매(Fannie Mae) 대표이사는 작금의 주택시장 불황이 내년을 넘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9만 8000건으로 30만 건을 밑돈 것은 주택경기 파급효과가 아직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 채권금리 하락을 억제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이제 10월 31일 및 12월 1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각각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는 중이다. 10월말 금리인하 가능성은 88%나 반영한 상태고 12월 추가 금리인하 기대도 65%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