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까지만 해도 상승했던 국채 금리는 2년물 국채입찰 결과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방향을 틀었다.
4% 위로 올라서던 2년물 국채금리는 4.98%까지 반락했고, 10년 국채금리는 장중 5bp 오른 뒤 보합권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베어스턴스발 호재로 주식시장이 후반 랠리를 보이자 입찰 호재로 반등하던 채권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가라 앉았다.
(이 기사는 27일 7시 4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3.70%(-0.09), 2년 3.98%(-0.01), 5년 4.26%(-0.00), 10년 4.62%(-0.00), 30년 4.89%(-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내구재주문은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인 4.39%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GM 노조협상 타결 소식과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 출발 덕분에 채권금리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연말까지 연준이 최소 한 차례, 많으면 두 차례 25bp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를 키운 상태다. 금리선물 시장은 10월말 FOMC의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86% 반영한 상태고, 12월 추가 25bp 금리인하 가능성도 64% 정도로 보는 중이다.
이 같은 기대가 부담으로 전환될 만한 무렵, 적극적인 투자자들의 입찰 수요가 채권시장의 분위기를 살렸다.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18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입찰은 응찰률이 3.29배로 지난 15년 동안 기록한 응찰률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낙찰금리 4.00%는 전문가 예상치 4.025%나 입찰 직전 기록한 2년물 국채금리보다 낮았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이미 낮은 상태지만, 채권투자자들은 주택부문의 경기악화가 전반적인 경제를 통해 드러날 것이란 판단에 힘을 싣고 있어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레이몬드 레미(Raymond Remy) 다이와증권 소속 수석채권딜러는 "고객들은 2년물 금리가 4% 선이면 매수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시장은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칼 랜츠(Carl Lantz) 크레디쉬스 소속 채권전략가는 이날 오후 채권시장의 반등 랠리가 주식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는 회사채 발행 이후 헤지성 국채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흐름이 시장에 다소 도움이 되었을 것이란 평가도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