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민 애널리스트는 "문제는 올해 무리하게 진행된 사이트 확장이 이후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극장 사업에 있어서 모든 수익창출의 근원이 되는 국내 영화관객수의 증가세 둔화 현상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기에 쉽지 않은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유 애널리스트는 다만 "화려한 휴가, D-War의 흥행으로 3분기 턴어라운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적인 시각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단기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한 때
투자의견 ‘중립’, 6개월 목표주가 20,000원 유지
투자의견 ‘중립’과 6개월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한다. 현 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17%의 상승여력이 있지만, 영화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공격적인 사이트 확장은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다만, ‘화려한 휴가’, ‘D-War’의 흥행으로 3분기 turnaround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적인 시각에서의 접근은 유효해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한다.
-투자 확대가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올해 상반기에만 5개의 직영 사이트를 신규로 오픈 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 10개의 직영 사이트를 오픈하는 것으로 대규모 투자는 일단락 될 예정이다. 지금부터의 문제는 올해 무리하게 진행된 사이트 확장이 이후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Negative’다. 그 이유는 극장 사업에 있어서 모든 수익창출의 근원이 되는 국내 영화관객수의 증가세 둔화 현상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기에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한국영화 컨텐츠의 공급과 주5일제 시행 등으로 영화관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멀티플렉스 극장 또한 급증하였지만, 최근 국내 영화관객수는 그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하였다. 물론, 관람객수의 증감이 일부 컨텐츠의 흥행여부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의 경향은 소비자들의 여가활용에 대한 보다 다양해진 욕구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것이라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전에는 여가활동이 주로 영화관람 정도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소득 수준향상과 뮤지컬, 여행, 스포츠 등 문화 및 레저산업의 발달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TV 및 심지어 대형 PC 모니터의 보급이 보편화되고 영화 컨텐츠의 hold-back 기간이 단축되면서 블락버스터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일부 영화를 제외하면 홈에서도 영화를 영화를 감상하기에 충분한 여건이 갖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적인 국내 영화관람객수의 증가는 정체된 가운데 [그림 4]와 같이 몇몇 흥행작의 점유율 상승은 실제로 일부 컨텐츠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극장 사업자에게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작년부터 시작된 동사의 경쟁적 사이트 오픈으로 스크린당 관람객수 감소는 물론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들로 인해 신규 사이트들이 정상화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더욱 길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 접근 전략은 유효
산업 전반 및 동사 수익성 개선 여부에 대해 중•장기적인 시각 보다는 단기적인 접근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상반기까지 전년동기대비 감소 추세였던 국내 영화관객수는 ‘화려한 휴가’, ‘D-War’의 흥행으로 7,8월만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하며 2002년 이후 월간 최대관객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으며 9월 또한 추석연휴로 인해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3분기 실적도 크게 turnaround하며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4% 증가한 1,074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장치산업 특성상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은 104.1% 증가한 20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어느 때 보다 강한 실적 모멘텀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여력이 있으며, 향후에도 동사에 대한 투자전략은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보다는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