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7년 7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455조9715억원으로 6월말에 비해 2조9077억원, 0.6%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6월과 같은 수준이다. 전체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전년동기비 증가율은 9.6%로 지난 1월의 12.8%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예금은행의 주택관련 대출은 지난 6월 0.5조 늘었으나 7월에는 0.3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이 7월부터 최고 연 0.165%에서 0.3%로 오르고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예금은행의 7월중 신용대출은 전월말 보다 1.7조원, 0.5%가 증가해 전월의 0.7조(0.2%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이 어렵게 되자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은행 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상호금융(농-수협 등의 단위조합) 등 신용협동기구의 대출을 중심으로 7월중 1.2조원(1.2%)가 증가했다.
예금취급기관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 계정)을 합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