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의 단기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19일 채권금리(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는 장초반 0.02%포인트 떨어졌다가 전일비 0.01%포인트 오른 5.37%로 마감됐다.
(이 기사는 20일 오전 8시2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미국과 우리나라의 펀더멘털이나 금융시장 상황이 다르고 미국의 단기금리인하가 지속성을 띠기 보다는 일과성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주가가 3% 넘게 급등한 것도 채권매수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이벤트는 이제 끝났고 앞으로 관심은 오는 30일 발표될 8월 산업활동동향과 내달 11일 열리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로 쏠리고 있다.
8월 산업생산은 작년동월비 11%정도의 증가세를 보였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7월의 14% 보다는 약간 낮아졌지만 7월과는 달리 베이스 이펙트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고공행진이다.
최근 반도채생산이 좋았던 것이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7월을 정점으로 해서 산업생산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온다. 반도체가 산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 D램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게 9월이후에는 반영되지 않겠느냐는 견해도 있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콜금리를 동결하고 코멘트는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서브프라임 문제에서 조금씩 벗어나 주식시장이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과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점은 10월 코멘트가 9월보다 약간 매파적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펀더멘털 상황은 금리 레인지를 돌파시킬 정도는 아니지 않겠느냐는 견해에 여전히 무게가 실려있다.
어제 재경부 이상원 과장이 세미나에서 밝힌 내용은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4.8조원의 국고채바이백 잔여액을 연말까지 모두 소진하겠다는 것은 이미 아는 내용을 재확인하는 수준이었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르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54%로 전일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연준이 단기금리를 내린 후 인플레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오늘 채권금리는 국내 변수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지는 가운데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4-5.40%, 국채선물 12월물은 106.90-107.13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