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전문금융사 요론닷컴이 운영중인 P2P 인터넷 대출중개 사이트 퍼스트핸드(www.firsthand.co.kr)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신용회복 지원자금' 대출에 나선결과 연 22~29%의 이율로 백만원대의 소액대출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부터 낮아졌다곤 하지만 대부업체 최고 이자율은 연 49%에 이른다.
대부업체 고금리를 피하라고 마련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대출로 갈아타는 '환승론'의 연이자율도 40%대 수준이기에 이 회사 대출은 파격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특히 퍼스트핸드는 신용회복 과정에 있거나 이미 신용회복과정이 끝났음에도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신용회복자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이들의 단기 자금 마련을 도와주고자 지난 8월부터 2000만원의 신용회복 지원자금을 투입하는 과감성을 택했다.
방식도 독특하다. 신용회복자들의 모임인 '신용갱생기원'그룹을 만들고 소액대출을 지원해 주고 있다.
한달여가 지난 현재 이 그룹에는 23명의 신용회복자들이 가입해 소액대출을 신청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1건의 소액대출이 성사됐다.
P2P 방식의 대출이어서 대출받은 사람이 갚지 못하면 빌려준 사람이 손실을 입을 수 있지만 퍼스트핸드가 충당금이나 다름 없는 지원자금으로 2000만원을 마련해놓았기 때문에 빌려준 사람에겐 손실이 가지 않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만약 이 지원자금이 바닥나면 추가로 조성할 용의도 비친 바 있다.
요론닷컴 이인경 대표이사는 "인터넷의 발전을 통해 소비자주권시대가 도래했지만 유독 금융시장만은 여전히 공급자 중심의 고금리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며 "개인도 금융상품의 공급자로서 온라인에서 소규모 은행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P2P 파이낸싱 사이트가 신용회복자 등과 같은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을 돕는 대안 금융으로 자리잡아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론닷컴측은 "10여년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부동산관련 대출상품을 취급했다"며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개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전환대출(리파이낸싱), 채권판매 등 3가지 대출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온라인 대출백화점 '퍼스트핸드'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핸드는 300억원 규모의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보다 낮은 대출금리를 보다 많은 서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대안 서민금융을 표방하고 있으며 최근 산업은행 산하 산은경제연구소로부터 성장 가능성있는 신종 사업모델로 평가받기도 했다고 요론닷컴측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