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일비 3.30원 떨어진 928.30으로 마감했다.
(이 기사는 14일 오후 4시3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종가기준으로 930원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 최저가는 928.30으로 종가와 같다.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됐던 재경부의 구두개입은 막판 역외 물량 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 효과가 오래가지 못했다.
구두개입이 나온 직후 달러/원은 하락폭을 축소하며 932.10 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FOMC 금리인하 기대감과 연휴를 앞두고 자금을 미리 환전하려는 업체 물량의 힘을 견뎌내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체로 FOMC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상승재료가 고갈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역시 FOMC의 금리인하 결정을 앞두고 하락을 제어할 마땅한 재료가 고갈됐다"며 "연일 이어지고 있는 조선업체나 중공업 업체의 수주 소식도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추석 연휴도 얼마 남지 않아 미리 환전하려는 업체들 움직임도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아무래도 역외쪽 물량이 좀 나온 것 같다"며 "한은의 스왑시장 개입이 향후 어떤 영향을 끼칠지 계속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해 한은 개입은 외환시장에 지속적으로 작용할 재료임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