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일비 3.80원 내린 932.50을 기록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4일 932.50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이 기사는 12일 오후 4시1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한국은행의 스왑시장 개입으로 인한 영향과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 분위기로 인한 달러 매도 심리 강화에 있다.
한은의 스왑 개입은 장중에도 지속적인 관심거리로 불거지며 달러 매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글로벌 달러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유로존의 금리인상 분위기가 전해지며 유로/달러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해 향후 달러와 유로의 금리차가 예상돼 달러매도 심리가 불거졌다.
또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달러/원의 하락세를 부추겼고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들의 잇따른 수주소식은 달러 매도 분위기를 가중시켰다.
국내 주식시장은 조정 분위기를 연출하며 30포인트 이상 하락했지만 달러/원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시장참여자들은 큰 이슈가 부각되지 않는한 글로벌 달러의 약세로 인한 달러/원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급격한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한다.
시중은행 딜러는 "하루동안 역외쪽 매수가 없었고 은행쪽도 이월 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갭을 메운 이상 920원 아래로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끼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큰 이슈가 불거지지 않는 한 달러 약세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약세로 달러/원 하락 압력은 불가피하다"고 말하며 "930원대에서는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금일 하락으로 반등 시도도 조금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