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이날 중국 산둥성 롱청시에서 김징완 사장과 롱청시장 등 7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블록생산기지 가동식을 했다"며 "중국공장에서 테라블록 공법으로 선박 건조능력을 제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라블록 공법은 선박의 절반에 해당하는 길이 150미터, 무게 1만톤 규모의 초거대 블록을 육상에서 만들어 도크 내에서는 단 2개의 블록만으로 선박을 완성하는 최신공법이다.
테라블록 공법은 연간 초대형선박 10여척을 추가 건조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블록 이동시 바지선에 선적하지 않고도 블록자체를 해상에 띄워 예인함으로써 작업량 감소와 운송시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1년 100여개의 블록을 10여개로 대형화해 선박을 만드는 메가공법 개발, 5개로 줄이는 기가공법에 이어 이번에 테라공법으로 진화시킴으로써 세계 조선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와같은 독자적인 신기술개발을 통해 300만㎡(100만평)인 동일한 조선소 부지내에서 생산량을 대폭 늘려 가고 있다.
회사측은 "5년전인 2002년에 26억달러에 불과하던 수주액이 작년에 126억달러로 급증했으며, 올해 이미 세계 조선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150억불 수주를 돌파한 바 있다"며 "다만 급증하는 수주물량을 적기에 소화할 만큼 생산부지 확장이 어려워 중국 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이에 대처하는는 전략을 쓸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가동개시한 롱청기지는 단계적으로 총 4억달러를 투자해 연 30만톤의 블록을 제작할 수 있는 규모이다. 특히 롱청시는 삼성중공업에 생산부지 50년간 임대, 전기 및 용수 등 각종 산업인프라 제공, 공장진입로 포장 등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