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목표수준 5.00% 유지
한국은행은 9월 금통위에서 시장의 예상과 같이 콜금리 목표수준을 현 5.00%로 유지하였다. 7월과 8월에 25bp씩 두차례 인상한데다 서브프라임 문제로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변화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성명서 문구의 미묘한 변화? 국제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영향받아
지난 8월 통화정책방향 성명서에서 ‘금융완화의 정도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언급했던 부분이 9월에는 ‘물가, 경기 및 금융지표 움직임 종합 고려’로 변경되었다. 금융시장에 대해서도 8월에는 ‘시중 유동성 여전히 풍부’라고 언급된 부분이 ‘국제금융시장 불안 영향 가격 변수 변동성 확대’로 바뀌었다.
긴축 스탠스 유지 - 순항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한은 총재 코멘트에서 주목할 부분은 서브프라임 문제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망에 있어서 크게 달라질 부분이 없다고 언급한 것이다. 오히려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2.0%로 낮아진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농축수산물이 이례적으로 안정을 보였고, Core CPI는 7~8월 모두 전년동월비 2.3%를 나타내는 한편,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경기가 꾸준히 상승하여 전체적인 흐름은 높아지는 쪽’이라고 언급하였다. 다만 물가안정목표 수준내에서 다소 낮은 수준, 즉 3%를 다소 하회하는 정도로 예상하는 듯 하였다.
서브프라임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주택시장과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 나라 수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데는 시차가 있고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도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즉,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외 부문에 있어서 미국 의존도가 줄어든 점을 들 수 있다. 오히려 금융시장을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우리 금융기관이 직접 관련 채권을 투자한 부분이 작고 다만 ‘외자조달에 일시적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결국 실물에 영향을 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내년 경기 둔화시 하방 리스크를 다소 높이는 정도로 해석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한은 총재 코멘트 중 외화차입용도제한조치에 대해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입장과 환율 상승 쪽에 무게를 두는 듯한 언급이 있었다고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