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준 도이체방크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번 지준율 인상은 국제수지 흑자로부터 발생하는 과잉 유동성에 대한 대응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며, "이런 조치는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도 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은행들의 경우 이번 조치 혹은 추가적인 지준율 인상 등으로 인해 은행간 자금거래에서 주로 자금을 받아야 하는 소규모 플레이어들은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6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오는 25일부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12.5%로 50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7번째 단행된 지준율 인상 조치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최근까지 일련의 긴축 조치 외에 계절적 요인 그리고 창구지도, 공개시장 조작 등으로 인해 하반기 대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당국이 A주 지수가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다시피 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해 130% 오른 상하이종합지수는 올들어서도 벌써 100% 더 오른 상태다.
한편 이번 주부터 PBOC는 재정부로부터 인수한 특별국채를 RP 담보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주말에는 1500억 위앤 규모의 특별국채가 유동성 흡수를 위해 매각될 것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나아가 증권규제당국은 최근 내부자 거래 및 주가조작 행위에 대한 강한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으며, 주가 랠리 속에서 투자자들에 대한 리스크 관리 교육의 필요성 또한 권고하고 나선 상태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당국의 노력들과 앞으로 A주 시장에서의 기업공개의 증가 그리고 신규자금 유입 둔화 등으로 주가 상승세가 완만해지거나 조만간 건전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발표된 이후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연내에 두 차례 금리인상을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