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은 8월에도 중소기업대출 4조3686억원을 포함해 기업대출을 모두 4조7782억원 늘리고 가계대출로도 3조3873억원 더 늘렸다.
반면에 수신구조는 악화됐다. 실세 요구불에서 1조4695억원 빠진 것을 비롯해 저축성예금도 1조7394억원 축이 났다.
이처럼 돈이 궁해지자 은행들은 또 다시 CD와 은행채로 돈을 끌어올 수밖에 없었다. CD는 약4조8000억원, 은행채는 2조4000억원으로 7월보다 각각 2조7000억원과 1조1000억원 많다.
CD와 은행채 의존도 높이기는 지난해에도 그랬고 올해도 꾸준히 진행됐다.
그 결과 은행 자금조달에서 CD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8.80%에서 8월말엔 11.13%로 치솟았고 은행채의 비중은 14.25%에서 16.22%로 불어났다.
이 둘을 합하면 27.35%. 전체 자금조달에서 3할 돌파를 기웃거릴 정도로 기세가 올랐다.
그나마 은행 자금조달 증가에 기여한 정기예금조차 일부 은행의 특판 및 기준금리 조정 등으로 소폭 증가 전환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지난달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지난 7월 대비 소폭 증가하는 선에서 그쳤다. 이는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상당폭 둔화돼 지난 7월 10조9000억원에서 8월에는 6조원에 머물렀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