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10포인트, 1.31% 상승한 239.00포인트로 마감됐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의 강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물시장은 연기금의 인덱스 스위칭 매수 물량과 함께 신규 매수 차익잔고 설정이 급격히 늘며 프로그램 매매 역시 사상 최고치 기록하는 모습이다.
전주말 프로그램 순매수 금액은 1조2665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는 1조원을 넘어 선 1조534억원으로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도 213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관 매매 중 연기금의 매도차익 잔고가 청산되는 모습과 함께 신규매수 차익잔고 설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도 신규 매도를 줄이고 매수 확대에 나서고 있어 급격한 베이시스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과연 프로그램 매수가 언제까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당분간 관심을 지속해야 할 상황이다.
지난 주말과 이번 주 초를 지나며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가 고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추가적인 증가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매수를 제외하면 기관도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증시와 중국증시도 지난 주말 양호한 모습으로 끝남에 따라 일단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선물9월물이 저항대를 돌파함에 따라 방향성 개선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는 해석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다만 단기간에 급증한 매수잔고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선물지수의 상대적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며 "주간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 우위가 기록된 점도 긍정적인 변수"라고 지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 주 평균베이시스는 이론베이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차익거래는 일간, 주간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고, 매수잔고도 사상 최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전략에 대해 서 애널리스트는 "만기 영향권에 진입하는 이번 주말부터는 경계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반등장세의 연장을 염두에 두면서 지수 등락의 반복현상과 차익거래 영향력이 강화되는 흐름도 투자전략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