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온 거시지표가 생각보다 약했을 뿐 아니라 신용시장 및 자금시장이 여전히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도피' 양상이 이어졌다. 3개월물 재무증권 금리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리만브라더스가 최근 신용시장의 우려로 인해 이번 분기 및 하반기 투자은행들의 실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반등시도에 실패했다.
주말 버냉키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불확실성은 존재했지만, 시장은 자신들이 원치 않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펀딩수요가 지속되면서 단기물 금리가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에 수익률곡선의 기울기는 다소 가파라졌다.
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월요일까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동부시간 오후 2시에 거래를 조기 종료할 것을 권고했다.
(이 기사는 31일 7시 4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3.91%(-0.08), 2년 4.09%(-0.07), 5년 4.23%(-0.07), 10년 4.50%(-0.06), 30년 4.82%(-0.06)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신용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Fed)은 수요일까지 한 주 동안 상업어음 발행잔고가 628억달러 줄어든 1.979조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 8일 잔고와 비교할 때 11% 줄어들었다.
채권전문가들은 비록 CP잔고 감소 폭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최근 3주간 누적 감소 폭이 2440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은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고갈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나아가 실물시장에 영향을 우려하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2/4분기 잠점 국내총생산 결과는 성장률이 4.0%로 상향수정되었으나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고, 주간 실업수당청구는 4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 채권매수 재료로 작용했다.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은 2/4분기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지만, 분기만으로 보자면 0.1% 하락한 결과였다. 1994년 이래 가장 좋지 않은 결과였다.
한편 오후 발표된 130억 달러 5년물 국채입찰은 4.248%에 낙찰되었으며 응찰률이 2.74배로 2006년 9월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요가 상당히 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날은 영란은행(BOE)이 시장에 16억 파운드의 자금을 연장하는 식으로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했다. 호주 베이시스캐피털 산하 펀드가 파산보호 신청에 나섰다는 소식으로 은행들이 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