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이날은 다시 2% 가량 급등하면서 채권금리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3개월물 단기 금리는 다시 급락하면서 4%를 하회하는 등 강한 매수세가 유입ㅤㄷㅙㅅ다.
런던 헤지펀드가 부채상환을 위해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악재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와 안전한 파킹 수요가 단기물 금리를 끌어 내렸다.
또 이날 실시된 2년물 국채 입찰은 수요가 최소한 1992년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30일 8시 0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3.99%(-0.19), 2년 4.16%(+0.09), 5년 4.30%(+0.08), 10년 4.56%(+0.05), 30년 4.88%(+0.04)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메어리 앤 헐리(Mary Ann Hurley) 디에이데이비슨(D.A. Davidson) 채권담당 부사장은 이날 장세에 대해 최근 며칠간 이어진 금리하락세의 일부 조정 정도로 평가했다. 특히 그 동안 큰 폭 하락했던 2년물 금리가 중심적으로 올랐다는 것이다.
이날 국채금리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서한이 공개된 이후 좀 더 상승했다. 8월 27일자로 작성된 이 서한에서 버냉키 의장은 자신들이 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대응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지원 모기지업체들이 가능한 선에서 서브프라임 대출자들을 도와야 된다는 입장이지만, 그러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모기지 인수 한도를 상향조정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으로 본다며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18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입찰은 강력한 수요의 유입으로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지만, 이는 단순히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파킹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뿐 펀더멘털한 변화에 기반한 것은 아니었다.
이날 낙찰금리는 4.115%, 응찰률이 3.97배 그리고 간접입찰 비율이 32.5%에 달했다.
도미닉 콘스탐(Dominic Konstam) 크레디쉬스(Credit Suisse) 금리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이날 강력한 입찰 수요에 대해서는 한걸음 물러서는 양상이었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 때문에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는 가늠하기 힘든 조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장 초반 일련의 펀드 관련 악재들이 시장에 나온 것도 단기물로의 수요증가 배경이 됐다. 런던의 최대 헤지펀드들 중 한 곳이 관리하는 66억달러 규모의 구조화투자펀드인 체인 파이낸스(Cheyne Finance)는 부채 상환을 위해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칼라일그룹이 최근 2억 달러 긴급자금을 투입한 칼라일 캐피털(Carlyle Capital Corp.Ltd)은 새로운 형태의 금융방식을 찾으면서 목표 레버리지 수준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상업어음 시장은 여전히 수급여건이 빡빡했다. 일례로 등급이 높은 자산담보 상업어음은 최근 몇 주간 6%가 넘는 금리 수준에 발행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장 초반 5.50%까지 올랐던 연방기금금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5.30%수준으로 반락, 5.25% 기준금리 목표수준에 접근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18일 FOMC에서 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을 44% 반영했다. 화요일에는 그 가능성을 36% 반영하는 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