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원유재고가 7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유가는 근 2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휘발유재고가 예상 외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은 휘발유선물 가격을 끌어올렸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1센트 하락한 69.26달러로 마감했다.
휘발유 선물 9월물 가격은 2.53센트, 1.4% 상승한 갤런당 1.889달러를, 난방유는 0.37센트 내린 갤런당 1.9483달러를 기록했다.
美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 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90만 배럴 증가한 3억3710만 배럴을 기록, 7주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570만 배럴 감소한 1억962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정제유 재고는 전주대비 130만 배럴 증가한 1억2900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美석유협회(API)가 발표한 지난 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50만 배럴 증가한 3억3640만 배럴을 기록했고,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460만 배럴 감소한 1억9770만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110만 배럴 감소한 1억2690만 배럴을 기록했다.
제임스 윌리엄스(James Williams) WTRG 이코노믹스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이맘때는 원유재고가 평균 170만 배럴씩 감소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증가한 것은 유가하락 배경이 됐으나, 휘발유 재고는 평소 보다 400만 배럴 더 감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휘발유 재고 감소는 수입의 감소와 충분한 재고가 수요을 맞출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증가하기 때문이고, 더불어 드라이빙 시즌의 마지막 시기와 저렴한 휘발유가로 인해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