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는 "캐리 트레이드 쟁점이 자체적으로 풀릴 것이란 판단을 가지고 있다"고만 말했을 뿐 더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오미 재무상은 화요일 서울에서 권 부총리와 만찬 회동 이후 기자들에게 "특정 환율 쟁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를 많이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 부총리는 그 동안 지역 관계자 회동이나 여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캐리 트레이드 문제에 대한 공조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캐리트레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오미 재무상은 시장이 이 같은 위험한 투자 행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면, "나는 시장이 일방적인 베팅의 위험에 대해 어느 정도 숙고하고 있으며, 점차 이런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의 또다른 고위 관계자는 캐리트레이드 포지션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면서, 한국 정부 당국은 최근 원화 약세가 중소 수출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다소 안도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회동에 참석하였으며, 기자들에게 익명을 요구한 이 재무성 관계자는 양국 재무당국 수장들이 원화 환율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지만, 지난 주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까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캐리 트레이드가 엔 약세로 인한 것이며 국제사회의 공조를 주장해온 한국 당국자들은 이번 회동에서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주변의 분위기다.
오미 재무상은 권 부총리와 앞으로 긴밀한 접촉을 가지면서 금융시장의 여건을 예의 주시하자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장이 상당히 유동적인 여건이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정점을 지났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