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 상원이 버냉키 연준의장 및 폴슨 재무장관과 회동한 뒤 "만반의 준비를 했다더라"고 말했지만, 이 같은 말만 가지고 불안에 떠는 시장을 안정시키기에는 불충분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한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 및 S&P500지수는 상승하는 등 전날에 이어 혼조양상을 이어갔다.
미국 국채시장은 전날 큰 폭의 랠리도 있고 해서 다소 어려운 장세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후반들어 다시 약세로 전환하는 등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자, 역시 신용 불안이라는 재료가 작동하여 다시 한번 '안전자산 도피' 행렬이 형성됐다.
전날 20년 여만에 최대 금리 폭락양상을 보인 3개월물 재무증권은 이날 금리가 대폭 상승했다. 그러나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융시장 동요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진 않는다"며 단기 금리인하 기대에 충격을 주자 채권 금리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2년/10년 스프레드는 더 이상 크게 늘어나지 않으며 56bp 수준을 기록했다.
안전자산 도피 흐름은 주식과 채권시장에만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신용 우려에 기반한 위험 회피 장세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을 재촉했고, 일본 엔화가 달러 및 유로화 대비로 강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달러/엔은 114엔 선을, 유로/엔도 154엔 선이 유지되는 등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쳤다.
허리케인 딘이 멕시코만에 충격을 주지 않은 가운데 국제유가는 6월말 이래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수요일도 별다른 재료가 없어 주식시장의 흐름을 쳐다보는 장세가 될 듯 하다. 시장은 계속 당국의 대응를 보면서 주말 나올 주요 거시지표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090.86 (-30.49, -0.23%)
- 나스닥: 2,521.30 (+12.71, +0.51%)
- S&P500: 1,447.12 (+1.57, +0.11%)
- 러셀2000: 788.38 (+0.93, +0.12%)
- SOX: 492.03 (-0.11, -0.02%)
3개월 3.59(+0.52), 2년 4.03%(-0.05), 5년 4.25%(-0.05), 10년 4.59%(-0.04), 30년 4.95%(-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8/20 종가 1.3475..... 114.85..... 154.78..... 1.9879..... 1.2053..... 80.60
08/21 종가 1.3462..... 114.43..... 154.09..... 1.9813..... 1.2061..... 80.14
*종가: 美 동부시간 1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