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달러/엔은 오전 중 114.60엔 선으로 하락했다. 전날 도쿄 외환시장 마감 시점에 달러/엔은 115엔 중반선까지 올랐다가 후퇴한 상황이다.
오후들어 미국과 일본 재무장관의 회동 이후 대책이 발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환율은 115.20엔 선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정작 오미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양국 수장들이 "시장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고만 말해 실망 매물이 나왔다.
오미 재무상은 환율에 대해서는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하며, 일일 변화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만 말했다.
21일 오후 2시 2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4.98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로는 소폭 올랐으나 월요일 도쿄 시장의 마감가에 비해서는 0.50엔 하락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1.35달러 선에서 반락한 유로/달러가 1.3474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유로/엔은 154.93엔으로 역시 155엔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 6000선까지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계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고, 115엔 위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매도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등 환율 상승이 막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전날 뉴욕시장의 달러 및 유로가 엔화 대비로 강세를 보이는 등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강화되는 듯 하지만, 이는 오히려 주식시장과의 연계에 기인한 것일 뿐 본격적인 캐리 트레이드의 부활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을 내놓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