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Federal Reserve)은 금융시장의 구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물론 그 대응방식은 모두가 생각하던 그런 방식은 아닌 다소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식, 즉 재할인창구를 이용한 것이었다.
이는 연준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은 거의 다 동원된 것이며, 성명서에서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대응"을 약속했기 때문에 연방기금금리 인하가 조만간 단행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
일단 개장 전 연준의 성명서 발표 이후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급등 출발했다. 주요지수들은 일제히 2% 내외 급등한 채 마감했다.
그러나 이미 연준의 대응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듯 재무증권 시장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미온적이었다. 외환시장도 다소 안정을 찾는 분위기였다.
결국 이번 연준의 재할인율 50bp 인하와 대출기한 30일 연장 조치는 금융시장 전반에서 '환영' 받았다. 물론 그 뒤에는 필요할 경우 '금리인하' 결정도 머뭇거리지 않을 것이란 기대까지 반영된 것이지만.
이날 美국채금리는 단기물이 소폭 하락한 반면 장기물은 약간 상승하는 식으로 반응했다. 한편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112엔 대에서 114엔 대로 강세를 기록한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1.35달러 부근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이번 주 추세에서 돌아서는 분위기였다.
한편 서부텍사스유(WTI) 근원물 가격은 배럴달 72달러 대로 하락하면서 이번 주 레인지 하단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 주에는 주요 거시지표 이벤트가 별로 없고 대부분 사후적인 성격을 지닌 것들이다. 7월 신규주택 판매와 내구재주문 등 주말에 나올 지표가 지금 상황에서는 주목받을 만한 지표. 일단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산업생산 지표가 양호했던 만큼 내구재주문 지표도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고, 신규주택 판매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이 나서 시장을 안정시키고 금융시장의 판단에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판단된다. 과연 이번 연준의 임시 대응이 앞으로 정책기조의 '완화' 방향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인지 주목된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주간%, YTD
- 다우지수: 13,079.08 (+233.30, +1.82%) -1.2%, +4.9%
- 나스닥: 2,505.03 (+53.96, +2.20%) -1.6%, +3.7%
- S&P500: 1,445.94 (+34.67, +2.46%) -0.5%, +1.9%
- 러셀2000: 786.03 (+17.20, +2.24%) -0.3%, -0.2%
- SOX: 487.81 (+10.10, +2.11%) -3.3%, +4.3%
3개월 3.88(+0.01), 2년 4.19%(-0.02), 5년 4.36%(+0.02), 10년 4.68%(+0.02), 30년 4.99%(+0.03)
(8/10)
3개월 4.54(-0.24), 2년 4.46%(+0.02), 5년 4.59%(+0.02), 10년 4.81%(+0.04), 30년 5.03%(+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8/16 종가 1.3421..... 114.11..... 153.19..... 1.9824..... 1.2163..... 79.20
08/17 종가 1.3488..... 114.19..... 154.05..... 1.9816..... 1.2051..... 79.72
08/10 종가 1.3695..... 118.49..... 162.32..... 2.0221..... 1.1985..... 84.44
*종가: 美 동부시간 1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