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이날 아시아 증시는 오전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호주달러 급락세가 이어지고 일본 엔화가 급등장세를 펼치는 등 캐리 청산 우려가 확산되자 오후들어 다시 주저 앉았다. 주요 지수 대부분이 3%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달러/엔은 오후들어 113엔 선을 뚫고 다시 112.20엔 대로 하락, 뉴욕 저점을 위협 중이며, 유로/엔도 153엔 대로 반등했다가 150엔 선으로 내렸다. 뉴욕시장에서는 150엔이 터치되었으니 아직 바닥에서는 거리가 두어진 상태.
그러나 호주달러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대비 78센트 초반, 엔화 대비 88엔 대로 각각 급락해 뉴욕시장 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중앙은행의 사상 첫 시장 개입 소식도 포지션 청산 움직임을 가로막지 못했다.
한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3% 가까이 추가 급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일 달러/엔 급락에 따른 부담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1만 6000선이 붕괴된 후 3% 가까이 더 폭락세를 보이며, 1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2만 선이 붕괴되며, 공황 상태를 야기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H지수는 장중 6.6% 가까이 폭락했다. 마진콜과 펀드 만기 도래 압력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중 8000선이 붕괴되었다.
중국증시도 1%이상 하락세를 보이며 4700선이 위협을 받고 있고, 싱가포르 지수는 3000선이 위협을 받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2시0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70.37포인트, 3.53% 급락한 1만5578.12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688.75포인트, 3.33% 급락한 1만9983.6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25.18포인트, 1.53% 하락한 8076.19를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108.48포인트, 3.44% 급락한 3043.68에 거래되는 중이다.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7.44포인트, 0.79% 하락한 4728.01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하이 B지수는 7.32포인트, 2.33% 하락한 306.67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