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한지주 및 그룹 자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초 매주 수요일 열곤 했던 자회사 사장단 회의가 광복절 다음날인 어제 열린 가운데 이같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주사는 당초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늘 오후 2시 브랜드명 공모 이벤트에 따른 당첨자 추첨을 갖고 공식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오는 20일 발표하는 등의 후속절차를 밟게 된다.
이미 회사명은 신한카드로 하기로 잠정 결정된 상황이었다. LG카드는 이미 LG측과의 브랜드 사용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돼 있었다.
신한지주는 당초 'LG카드' 브랜드의 로열티를 살리는 방향으로 회사명과 브랜드명을 달리 가져가겠다는 방침과 달리 기존처럼 '신한카드'라는 회사명 하나로 통합될 전망이다.
불과 며칠 전만해도 'LOVE(러브)카드'가 유력했으나 '러브'가 워낙 폭넓게 쓰이는 보통명사인데다 각종 메일을 보낼 때 스팸처리 될 가능성이 높아 물리적으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이후 신한L카드가 유력한 방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LG카드 일각에서도 신한L카드에 대해선 그나마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었다.
그러나 이 역시 LG카드의 기존 로얄티를 살리기엔 부족하고 고객들의 반응도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가 결국 '신한카드'로 가는 방향으로 응집되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룹사 한 관계자는 "지난번에도 거의 90% 이상 확정됐다가 번복된 적이 있었던 만큼 브랜드 결정이 쉽지 않았고 현재 결정된 사안도 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