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에 화물 및 여객 담합 혐의에 따른 3억달러 배상과는 별도로 미국 일반 고객들로부터 '자신들도 피해를 봤다'며 손해 배상을 요구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에서 담합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미 작년부터 여러 로펌들이 소비자들을 끌어모아 소송을 제기하고 있지만 소송이 해결되기까지 수년이 걸린다"며 "하지만 대한항공도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벌금 쇼크'의 영향은 곧바로 주가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일대비 9.64%(6600원) 하락한 6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9시 20분) 9.7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증권 송은빈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 집단소송 움직임은 예견된 것이었기 때문에 큰 뉴스는 아닌것 같다"면서도 "환율하락에 따른 원화약세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