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번 회사채 발행은 기존에 보도된 것처럼 9월 만기도래 예정인 외화채무만을 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단순히 외화채무를 상환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단기차입금 상환, 미국, 중국 등 해외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6월 해외사채 발행을 계획했지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 사태로 발행이 여의치 않아 국내에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현재 유가증권신고서를 작성 중이며 이미 보도된 것처럼 오는 23일에 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지는 조금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채 발행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아직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만큼 향후 그 추이를 지켜보며 해외사채 발행을 계획하겠다는 것.
기아차 관계자는 "시장을 계속 봐야한다"며 "현재는 모든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꺼릴 만큼 상황이 안 좋아 향후 해외사채를 발행한다는 생각만 있을 뿐 그게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만기 3년, 스프레드(가산금리) 42bp로 2000억원 규모의 원화채권을 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