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면 원화자금 뿐만 아니라 외화자금도 지원하겠다는 말도 있고 단기외화자금은 금융기관이 자체해결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이 기사는 13일 오전11시2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서로 충돌하는 두가지 얘기가 같이 흘러나온다. 그래서 시장은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헷갈려 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한국은행 관계자에게 얘기를 들어봤다.
한은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해 자금이 필요하면 원화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연준이나 일본은행도 자체 통화로 자금을 지원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달러를 지원하면 달러 공급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도 자금이 필요하다면 원화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화는 남아돌기 때문에 시장에서 필요한게 아니고 시장에서 필요한건 달러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은 원화가 남아돈다. 원화가 남아돌고 달러가 부족하다면 시장에서 원화를 주고 달러를 사면 되는게 아니냐"고 말했다.
"원달러 시장이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가 남고 달러가 부족하다면 원화를 주고 달러를 사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920원 수준에서 920원대 후반으로 올라온게 뭐그렇게 대수냐. 1000원까지 올라왔다면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원화가 남고 달러가 부족하면 원달러 시장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꾸면 된다는 것이다. 이럴경우 원달러 환율은 오르게 되는데 이건 바로 한국은행이 바라던 바다. 불감청고소원이 셈이다.
스왑베이시스가 130bp로 벌어진 것과 관련해서도 달러선물환이 상승하면 되는데 뭐가 문제냐고 말했다.
결국 한국은행은 사태가 아주 악화되기 전까지는 달러를 지원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오히려 시장을 통해서 달러를 조달하고 이렇게 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보는 것 같다.
서브프라임 문제가 원달러 환율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면 한은으로서는 손안대고 코푼 격이 되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