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기관 매수세가 최근 강하게 붙으며 지난 6월 5000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최근 8000원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증권가 한 소식통은 "세종공업은 탐방을 안 받아주는 회사로 유명하다. 베일에 가려져 있는 만큼 보다 특별한 관심이 필요가 있다"고 귀띔했다.
세종공업은 자동차용 소음기, 배기가스 정화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전량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다.
시장에선 최근 자사주 취득 재원과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고려한 우량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분구조를 보면 대주주 지분비율이 압도적이다. 박세종 회장과 서혜숙 부회장(처), 박정길 부사장(아들) 등 관계인 지분만 60%를 훌쩍 넘는다.
이에 대주주 물량, 기관 및 외국인 지분(6.82%)를 제외하면 유통물량이 20% 수준에 불과하다.
회사측에선 탐방 거부에 대해 경영진의 방침이라고 일축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증권사 등 기관들의 탐방요청이 많이 오지만 경영진에서 탐방을 거부하고 있다"며 "공시자료를 투자지침으로 삼으라는 것이 경영진의 판단"이라고만 답변했다.
기자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주식담당자(사원) 외에 담당 팀장, 임원, 경영진 모두 전화연결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업체로서 기업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반 시장적 행태"라며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리서치와 언론의 역할을 무색케하는 회사"라고 꼬집었다.
한편 회사측은 14일 2/4분기 실적발표와 관련, "지난해 반기실적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하반기 자동차업황은 긍정적이지만 1/4분기 악재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