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채원 전무의 'Fund 투자에 앞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박의 시대는 지났다.

투자 대상의 범주에 속하는 대부분의 자산에 있어 그 동안 충분히 시장가치의 상승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투자 행위를 '철저한 분석에 바탕을 두고 투자원금의 안전성과 적당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으로 한정한다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채권이든 투자를 통해 과거처럼 큰 수익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바야흐로 자산관리의 시대가 도래했다. 본업에 충실하면서 그 동안 축적해 온 자산과 현재 벌어 들이는 고정수입을 잘 활용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증식해 나가는 것이 현 시점에서 고려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자산관리의 핵심은 '자산배분전략'. 어떤 자산에 어떤 방법으로 얼만큼 분배하느냐에 따라 미래 손에 쥘 부의 크기가 달라진다.

사소해 보이는 연간 2~3%의 수익률 차이가 오랜 세월이 지나면 천양지차의 형태로 나타난다.

본인이 가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투자 대상에, 가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자기 몸에 맞는)투자방법을 접목시켜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나만의 '자산관리'가 될 수 있다.

투자 대상의 선택

세밀한 자산의 가치평가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 저평가도가 높은 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투자 자산의 선택에 있어 이익률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금이든 채권이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모든 자산은 이익률이라는 기준을 갖게 마련이고 우리는 그 이익률에 초점을 맞춰 투자 대상을 선택하면 된다.

얼핏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서로 다른 투자 대상에 이익률(Yield)이라는 투자 잣대가 있어 비교 평가를 가능케 한다.

대체로 은행 예금의 이익률은 5.0%(1년 정기예금)선이고, 채권에 투자했을 때 이익률은 약 5.3%(국고채 3년 수익률)이며, 강남아파트를 샀을 경우에는 단순하게 보유자산 가치로만 따져 약 2~3%(매매차익 고려 없이, 전세금을 은행이자율로 계산) 이익률이 발생한다.

거기에 비해 우리나라 우량주식의 이익률은 대략 7%(=상장기업 시가총액/이익의 합) 정도로 계산된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중평균이익률은 약 7%이고, 결과적으로 이들이 창출해내는 이익의 힘이 약 7%라는 말이 된다. 진정한 우량주가 7%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한다면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현명한 투자인 셈이다.

모든 투자수익은 궁극적으로 서로 경쟁관계에 있어, 장기적으로 이익률간의 괴리가 벌어지면 이익률이 높은 자산을 사고,이익률이 낮은 자산을 팔아야 한다.

올해 기대이상의 급등으로 고평가 느낌을 쉽게 떨쳐 버릴 수는 없겠지만, 역시나 아직까지도 주식이야 말로 현시점에서 고려 가능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굳이 부동산 전문가를 주식시장의 이류 이단아로 전락시킬 생각은 추호도 없다.

Yield 개념으로 보면 주식의 이익률이 은행예금이나 채권, 부동산보다 우월하지만, 만인이 좋다고 하는 주식시장에서 꼴등하는 것보다는 설사 전망이 좋지 않더라도 본인이 부동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거기서 일등을 하는 게 더 낫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투자방법의 선택

일단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 놓는 것을 전제로 주식 투자도 자기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간접투자를 권하고는 싶으나 직접투자에 있어 개개의 잠재능력(전문가를 능가하는 깊은 지식과 탁월한 통찰력)을 해치고 싶지는 않다.

주식시장의 매력은 수많은 투자대안이 존재하고, 본인은 가장 잘 할 수 있는 특정분야나 종목을 선택적으로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공분야나 현업이 속한 산업, 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갖는 게 용이해 보인다.

자기 자신에게 맞는 특화된 자기만의 투자해법을 개척해 나가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그러나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종목분석이나 기업탐방에 몰두하고 있는 소위 주식 전문가들을 이길 수 없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주식을 잘 모르면서 직접투자를 하기보다는 자기에게 잘 맞는 펀드의 취향을 찾고 좋은 대행자를 만나 '간접투자(펀드)'를 해야 한다. 단순히 수동적인 펀드가입에 그칠게 아니라 '간접투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여러 운용사들의 철학과 원칙을 감시하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누가 원칙을 잘 지키고, 펀드 운용을 잘하는지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분산투자 측면에서 해외투자펀드에의 가입도 권장할 만하다.

펀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의 성격과 본인의 성향이다.

노후 대비를 위한 자금인지, 자녀 양육을 위한 자금인지 또는 단기 차익을 염두에 둔 공격적 여유 자금인지에 따라 펀드선택이 달라진다.

높은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큰 수익을 노리는 공격적인 투자자는 성장형 펀드를 주력으로, 덜 잃고 덜 벌려고 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는 가치형 펀드를 주력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누구에게나 다 맞는 완벽한 투자 기법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낮은 눈높이로 다양한 투자대안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을 통해 지속가능한 안정적 장기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기만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초기투자자들을 위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라는 말도 꼭 전해주고 싶다.

이채원 밸류자산운용 전무[대표 펀드매니저] (value@truefriend.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