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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6일 오전 7시 2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미국 경제의 급랭 가능성과 연준의 통화정책 》
미국 경제는 과연 급격히 냉각될 것인가?. 그리고 연준은 금리를 내릴 것인가?
미국 경제는 지난 2004년 6월 이래 2006년 6월까지 17차례 연속된 금리인상 이후 주택경기가 둔화되며 지난 1/4분기 0.6%까지 성장률이 곤두박질 친 바 있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주택산업, 나아가 개인부문의 소비를 크게 둔화시킬 우려가 제기되면서 향후 경기가 급랭할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물론 지난 2/4분기 성장률이 기업투자와 수출 증가에 따라 3.4%로 급격히 회복되자 급랭 우려감이 완화되기는 했다.
그러나 개인소비가 크게 위축됐고 주택관련 투자 감소가 지속돼 향후 경기 급랭과 함께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아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뉴스핌(Newspim)은 경제전문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견해를 들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데 공통된 인식을 보였으며, 연준의 금리정책은 당분간 “동결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
이는 뉴스핌(Newspim)이 창간 4주년을 맞아 창간기획 특집의 일환으로 국내 민간 및 국책 경제연구소와 은행 증권 보험 선물 등 국내외 금융회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이자 대표 외환이코노미스트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중 조사한 결과이다.
뉴스핌은 설문조사에서 “미국이 작년까지 17차례 금리인상으로 주택경기 연착륙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강타하고 있다. 하반기 이후 미국 경제가 급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하고 물었으며, 미국 경기가 급랭할 가능성이 △ 많다 △ 있다 △ 별로 없다 △ 기타 등 4개의 보기를 제시했다.
뉴스핌이 대상으로 한 18명의 이코노미스트 중에서 ‘급랭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데 대부분인 14명이 답했고, 3명이 ‘있다’고 했으며, ‘많다’는 보기에는 한명도 공감을 표하지 않았다.
이어 뉴스핌은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 즉 미국 연준의 하반기 통화정책기조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라며 보기로는 △ 인상 △ 인하 △ 동결을 제시하면서, 각각의 경우 몇 차례를 예상하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들은 무려 15명이 ‘동결’을 예상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인하’와 ‘인상’은 각각 1명에 그쳤다.
‘동결’이나 ‘인상’, ‘인하’의 회수를 묻는 질문에는 8명만 답을 했는데, 올 하반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의 기간 중에 ‘계속, 즉 4차례’나 ‘3차례’ 이상이 ‘동결’될 것이라는 응답이 6명에 달했다. 한차례 인상이 1명에 불과했고, 2차례 가량 동결을 하다가 한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도 1명 나왔다.
이번 뉴스핌의 조사에서 경제전문가들은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로 △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와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 △ 엔캐리 청산 가능성 △ 글로벌 금리인상 △ 중국의 추가 긴축 및 위안화 절상, 중국 경제의 경착륙 등을 꼽았다.
또 이런 가운데 △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 △ 달러화의 급격한 조정 △ 엔캐리 트레이드의 급청산 등에 따른 금융자본시장의 급조정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른 인플레 확산 및 글로벌 유동성 축소 △ 선진국 등의 엔화 절상 요구의 강화 등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이긴 하지만 돌발 변수로 △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확대 가능성, 그리고 △ 연말 대통령 선거 관련 부정 사태 △ 북한의 돌출 행동 등 한반도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급랭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서브프라임 부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신용경색 등에 영향을 줄 경우 무시할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참고: 뉴스핌 창간4주년 기획 설문조사에는 국제무역연구원 김재홍 수석연구원,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대우증권 이효근 경제금융파트장, 산업연구원 이원복 부연구위원, 산은경제연구소 김은영 선임연구원, 삼성생명 신금덕 수석이코노미스트,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외환은행 강지영 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오상훈 경제분석팀장,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수석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임경묵 연구위원, 한국경제연구원 안순권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 한국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한화증권 최광훈 이코노미스트,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LG경제연구원의 신민영 연구위원 등 18명의 코노미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순서 소속별 가나다 ABC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