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전히 기간조정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추세회복'과 '기간조정 연장'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다.
이번주를 추세회복에 무게를 둔 입장에선 일단 이번주 시장이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감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판단돼 추세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조정장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의 매도세 역시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신권이 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단기적으로 지수가 급등락하는 과정을 겪을 수 있으나 급격한 가격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하지만 기간조정의 연장선에서 본 시각도 적지 않아 보인다.
기간조정 이유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감과 함께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청산 불안감, 글로벌 유동성 훼손 가능성 등을 꼽았다.
또 예전 처럼 매수세가 강한 장세가 아니고 미국등 글로벌증시에 연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증시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것을 권고했다.
한편 투자전략 입장에선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갖춘 종목이나 낙폭이 과대했던 우량주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에 나서는 전략을 제시했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종가 기준으로 지난 7/25일을 기점으로 국내증시는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 단기 추세선인 지수 20일 이동평균선 회복 시도는 계속되겠지만 당분간 조정흐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가 미국을 비롯한 신흥국 채권시장의 신용리스크를 확대시키고 있고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 또한 줄어들 여지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급등락을 반복하며 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최근 국제상품가격 하락 등 위험자산으로 유입됐던 글로벌 유동성이 훼손될 가능성까지 감안할때 이번주 또한 변동성을 수반한 기간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
단기 시황 관점에서 이번 주도 미국 상황은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
단순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로 판단하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주택 관련 자산과 자금 문제가 아니라 M&A 자금 조달이 용이해 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이는 이전과 달리 M&A를 통한 기대 수익률보다 투자 위험에 대한 미국 투자 은행의 인식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활발해지고 있는 M&A는 미국 투자 은행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수익원 중 하나였다. 만약 우려대로 M&A 시장이 침체될 경우 미국 금융기관의 이익 전망이 악화될 수 있고 이 경우 미국 증시의 부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미국 상황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극도의 신용 경색 공포에서는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신호를 보인다는 점이다.
◆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
일단 가격조정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낙폭과대 종목이나 실적중심 종목으로 매수에 나서도 좋을 듯 하다.
서브프라임 문제는 이제 어느 정도 시장도 둔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다시 수요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투신이 약 1조4000억의 매수자금이 대기하고 있다.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둔화된 상황에서 수요개선으로 인한 추세 복귀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
금일 국내증시가 반등하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다음주 시장의 관심사는 미국 FOMC회의로 모아지고 있다.서브프라임 문제 확산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진단하는지에 시장은 귀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한다.
초반에는 FOMC회의에서의 긍정적 코멘트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와는 달리 특별한 언급이 없이 마무리될 경우 국내증시는 상승이 제한되는 양상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결국 대외적인 불확실성 해소가 이루어져야 국내증시의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란 입장이다.
전체적으로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애널리스트
투자심리가 안정돼 장중 변동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관은 전주보다 적극적으로 매수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지겠지만 기관의 수급 안정으로 강보합세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1900선을 노크하고 넘어서려고 하겠지만 안착 여부는 불확실하다.
1900을 넘어서며 외국인의 매도를 기관이 받아주는냐가 문제다.
국내외 매크로적인 측면에서의 변수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거시지표도 거의 없고 금리동결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미국 FOMC의 금리 관련 이벤트도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미 FOMC회의는 시장에 긍정적인 멘트를 주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