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APEC 회담에서 21개국 재무 장관들의 공동성명서가 아직 최종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블룸버그는 자신들이 입수한 초안에 입각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초안에 따르면 21개국 재무장관들은 "글로벌 불균형의 질서정연한 제어가 우선적인 과제"라며, 환율 유연성이 불균형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성명서 초안에서 특정 통화가 거론되지는 않았다.
한편 통신은 이번 성명서에서는 "지역 전반의 인플레 압력은 완만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그러나 고유가가 계속해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햇다고 전했다.
글로벌 불균형은 미국의 방대한 경상수지 적자와 일본과 중국 그리고 산유국 등의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일컫는 것이다.
낮은 금리의 일본 엔화로 자금을 조달해 높은 금리의 통화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성행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불균형이 유지되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미국 의회에서는 중국이 의도적으로 위앤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계속 문제로 삼고 있기도 하다.
오미 코우지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특정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논평할 수 없지만, 환율은 경기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