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증시 상황에 따라 등락이 결정되던 전일의 흐름이 지속되면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연이틀 상승한 미국증시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기피 성향을 약화시키면서 이머징 마켓 증시에 대한 투자욕구를 부추기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최근의 하향 조정장세를 딛고 반등에 나설 공산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간밤 하락세를 보인 NDF 환율도 증시상승과 그에 따른 역내환율의 하락을 예상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에서 비롯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기피현상이 세계증시의 하락과 엔캐리 포지션의 청산을 초래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는 현상은 언제라도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율이 자신있게 아래로 방향을 잡지는 못할 것이라 판단된다.
- 7월중 ADP 전미 고용보고서 내용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금일 발표 예정인 7월 중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 증가수도 당초 기대했던 수치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달러화에 다소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소비가 둔화되면서 미국 기업들이 신규고용에 적극적이지 못했을 것이란 예상이 비농업부문 고용자 증가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경제의 약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점차 둔화될 것이란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주택가격 하락과 유가상승 속에 소비지표들이 다소 부진하게 발표된 것에 근거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감 속에 고용여건 마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펀더멘털상 달러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야 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가 환율에 미치는 최근의 추세를 감안할 때 미국의 노동지표가 미국증시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을 두어야 하는 시점이라 생각된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지표와 함께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가 노동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경우 미국증시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머징 마켓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국내증시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증시의 하락과 엔캐리 포지션의 청산 등과 더불어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던 최근의 시황을 감안할 때 미국 노동지표의 부진은 달러-원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임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 금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18.5∼9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