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장중 100포인트 가까운 주가 급락 속에서 925원까지 상승폭을 넓혔으나 과도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숏(매도)세력이 잠적하고 모두다 롱(매수)쪽으로 기울었던 만큼 '오버슈팅'(Over shooting), 즉 쏠림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뉴욕 주가가 반등하고 국내 주가도 반등을 보이면서 환율도 '되돌림'(Retracement)을 맞고 있다.
(이 기사는 오전 10시 53분 유료기사로 출고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8월중 수급 개선 기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주기적인 하락 변동성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도 상향 여지를 갖고 있는 셈이다.
특히 918원대의 20일선을 지난주 회복했고 92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920원선에 대한 '눈높이'가 공감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시중은행 딜러는 "918~924원선에서 단기 박스가 형성되는 듯하다"며 "환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920원에 대한 심리적 지지가 형성되면서 매수쪽도 단단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환율이 방향성을 갖지 못하고 주가 변동성도 너무 크다"며 "이에 따라 시장의 쏠림도 그만큼 심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924원대의 60일선을 돌파하면서 쭉 뻗을 것 같았지만 역시 다시 저항을 확인하게 된다"며 "롱일 땐 다 롱이고, 숏일 때는 다 숏이어서 오버슈팅에 대한 후유증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49분 현재 921.90/922.30으로 전날보다 3.00/1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2.20원 내린 923.00에 출발한 뒤 이를 고점으로 921.30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922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원 선물 8월물은 921.70으로 3.50원 하락했으며, 외국인은 순매도하고 있다.
중개사 관계자는 "주가 상승 속에서 923원을 고점으로 하락했다가 921원선에서 그쳤다"며 "개장초 일정 거래가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소강상태여서 어제같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3.13포인트, 1.25% 오른 1879.58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91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거래일 기준으로 열나흘째 지속되고 있으나 매도 규모가 다소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 주목되고 있다.
* 참고: [외환전략] 증시 회복력 주시
[외환서베이] 뉴스핌 컨센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