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이제껏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던 대형 헤지펀드들이 전반적인 시장의 여건 악화 속에 최근에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7월 헤지펀드 업계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운용하는 103억 달러 자산운용 규모의 튜더 BVI펀드는 7월에 3%가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올들어 4.6%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한편 제임스 팔로타(James Pallotta)가 90억달러 정도의 자산을 운용하는 랩터펀드(Raptor Fund)는 7월 27일까지 한달간 9% 손실을 기록했으며, 올들어 투자수익률도 마이너스 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대형 펀드의 실적 악화는 전반적인 시장의 여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최근 투자 수익률만 아니라면 이제까지 헤지펀드 업계에서 기록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튜더 존스의 경우 1986년 펀드를 런칭한 이래 연 평균 24%의 투자수익을 제공해왔고, 팔로타의 경우 1993년 이래 매년 19%의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장본인이다. 하지만 이들 펀드는 포트폴리오 전략상 시장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7월에 헤지펀드들이 어떤 실적을 기록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7월에는 30억 규모의 소우드 캐피털(Sowood Capital Management)가 자산의 50% 이상을 잃으면서 파산하는 등 어려운 한 달이었다.
한편 7월에는 브루스 코브너(Bruce Kovner)가 운용하는 캑스턴 어소시에이츠(Caxton Associates)의 주력 헤지펀드도 3% 투자손실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