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박기명 연구원은 1일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우리 기업의 근본적인 내실이 튼튼해지고 있는 지는 의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7월 수출입동향에 대해 “현재 일부 기업은 수출의 외향적인 면만을 중시하기도 하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내부인력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며 수출 호조세의 그늘을 소개했다.
그는 “수출이 늘어도 실제적으로 돈벌이를 하지 못하는 기업이 늘어난다면 오히려 기업의 손실이 가중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최근 무역협회의‘수출 채산성 변동추이’자료에 따르면 우리 수출기업의 채산성은 10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는 있지만 절상된 원화를 그대로 두고서는 채산성 악화를 쉽게 극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하반기에는 오히려 경기가 둔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