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31일 오전 8시5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외환시장 컨센서스
▷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
: 금융시장은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진행되면서 증시 역시 기간 조정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고 상대적인 안정감을 주고 있어, 국내 증시도 크게 밀릴 것 같지는 않다.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열하루째 지속되는 모습이어서, 환율은 수출 네고와 역송금 수요가 맞부딪히는 수급 공방이 치열할 듯하다. 다만 세계 증시가 같이 동반 조정을 보이면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늘더라도 환율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가 안정되고 외국인 수급이 다소 완화될 경우 환율의 하락 가능성도 가능하다. 따라서 그 시점이 언젠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역시 대만처럼 외국인들의 주식 비중이 20%대로 낮아지는 추세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환율은 당분간 920원선에서 수급 공방이 예상된다.
▷ Calyon 엄장석 부장
: 달러/원 환율이 920원대로 상승한 뒤 수급 공방이 한창이다. 추가 상승이 제한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역내와 역외 모두 다시 포지션을 점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오르면서 숏보다는 롱이 유리한 입장이어서 매수쪽으로 가닥을 잡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렇지만 월말 네고 시점이어서 헤비롱(Heavy Long Position)을 들고 가기는 부담스럽다. 단기 10원 이상 반등을 준 상황이기 때문에 925원대 저항을 생각할 시점이 됐다. 조선업체 자동차업체가 휴가라고는 하지만 생산라인쪽이지 자금부서가 쉬는 것이 아니므로, 막연하게 '오퍼공백'을 겨냥하고 거래하는 것은 위험하다. 달러/원은 앞으로 910~930원선에서 움직일 것이나, 925원이나 927원을 넘어야 930원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먼저 925원을 넘어서려면 새로운 모멘텀이 있어야 할 것 같다.
▷ 미쯔비시도쿄UFJ 정인우 팀장
: 외환시장은 당분간 수급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당국의 개입과 세계 증시 조정에 따른 국내 증시의 동반 급락 과정에서 환율이 많이 반등했다. 913원대의 연중 최저치에서 923원선까지 10원 가량 올랐으며, 단기 급반등에 따라 기술적인 부담도 있다. 수출업체 네고가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역송금 수요로 공방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갭업 이후 국내 은행들도 좁은 레벨에서 매매를 진행하고 있으나 별로 신통치 않아 보인다. 924원 후반대 60일선의 저항을 앞두고 고점 매도와 더불어 다소간 상승 탄력이 조율되는 상황이므로, 단기적으로는 더욱더 수급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