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2조7643억원이었지만 은행측 해명을 종합하면 2분기 중 법인세 4420억원을 추가납부하는 등 1회성 악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현갑 부행장은 30일 웹캐스팅을 통한 IR과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면서 "만약 이같은 1회성 영향이 없었다면 분기 당기순익이 7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상반기 이자부문 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기업대출과 신용카드 자산 증대 등에 힘입어 3조4064억원으로 지난해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동안 강점이었던 아파트 관련 집단대출이 만기가 속속 돌아오면서 규모가 줄었고 기업대출이 은행권에서 상위권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핵심예금 이탈과 수신 상품 이자상향 조정 등의 조치 속에 이익창출력이 부진에 빠지는 구조가 고착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이자이익은 방카슈랑스와 투신상품이 각각 25.0%와 65.6%의 증가율로 고군분투 했으나 전체 수수료 수익은 0.3% 줄어든 5139억원에 그쳤다. 유가증권 손익이 무려 365.9% 늘어난 덕분에 비이자 이익은 96.5%나 늘어난 1조1406억원을 남겼다.
은행권 경쟁이 가장 격화되고 있는 신용카드부문과 관련, 은행측은 관리자산기준으로 9조3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말보다 3000억원 늘어나 안정적 성장추이를 보였다.
강정원 행장은 "카드 자산이 늘기 시작했고 개인 신용(대출)쪽에 신용등급 차상위 계층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이마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어 시장환경 때문에 떨어지는 폭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단, 국민은행 지표 가운데 흠잡을 데 없는 분야로는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이 꼽힌다.
충당금전입액이 26.0% 감소한 1919억원이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말보다는 0.23%포인트, 1분기보다는 0.20%포인트 개선시켜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률(커버리지 래티오) 지난해보다 25.0%포인트 늘어난 175.8%로 높였다.
아울러 외형면에선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 220조5000억원에 이르렀고 가계여신이 소폭 증가에 그친 85조7000억원이었고 기업여신 신장률은 17.4%(8조3000억원)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