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장에서는 지난주 급하게 금리가 하락했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때문에 기술적 이격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분주했고, 결국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6월 산업생산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해 시장 예상 수준을 보였지만 생산과 투자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경기 동행지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이제는 경기회복을 벗어난 상승기조로 들어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런 수치들은 이미 시장에서 일부 반영했던 터라 '서프라이징한 재료'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보다 최근 일주일 정도 선물기준으로 60틱 상승, 금리기준으로 20bp하락하는 등 강세장이 급하게 진행됐던 만큼 기술적 이격도에 대한 조정기를 거쳤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또 시간을 두고 조정기를 거친 뒤 다시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엿보이고 있다. 향후 미국시장의 영향력 하에서 다시 채권 강세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견해다.
30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5.2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1호)는 0.02%포인트 상승한 5.32%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월대비 10틱 하락한 107.26에 마감됐다.
향후 국내지표로는 CPI가 남아있지만 채권시장에 놀랄만한 재료는 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금통위가 남아 있지만 상승세를 곧바로 이어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널리 퍼져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며칠간 약세 분위기가 있을 수 있는데 그 기간이 지나고 나면 미국장의 영향을 받아 금리 하락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8월에 콜금리 올리기에는 다소 이르고 8~9월 국고채 수급이 좋다는 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어 금리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재 외인, 기관들이 별로 안 움직이고 있지만 3년만기 기준으로5.30%~5.32%되면 대기 매수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