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전문가들은 역외펀드 기존가입자나 신규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는 역외펀드와 역내펀드의 실질적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의사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고 있다.
역외펀드 투자자자면 한번쯤 자신의 투자상품에 대한 특성과 성격을 면밀히 살펴보고 역내펀드로 갈아타는 투자전략도 필요한 시점이다.
◆ 역외펀드 주식관련형 감소세 가시화
해외투자펀드의 주식부분에 대한 차익과세 면세방침이 07년 6월부터 0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면서 세금혜택에서 배제되는 역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 역외펀드 주식형과 혼합형은 이 방침이 공개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한 지난 1월 이후 자금유입이 둔화되다가 5월부터 감소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 역외펀드 입지 점차 좁아질 전망
해외펀드가 처음 출시된 이후 국내 운용사가 해외펀드를 출시하기 이전까지는 역외펀드가 해외에 투자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방법 중의 하나였다.
한국투자증권 박승훈 연구원은 "국내사 해외펀드 운용 초기에는 운용역량 및 노하우의 상대적인 열위로 인해 역외펀드가 동일 투자대상에 대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특이펀드일 경우 대체제가 없어 투자메리트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사의 해외운용 경험이 쌓이고, 특이펀드의 경우 위탁운용을 통한 다양한 해외펀드가 출시되고 있어 역외펀드의 입지는 점차로 좁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투자자 세금혜택과 중도환매 불이익 손익 따져야
펀드 전문가는 국내 거주자로서 해외펀드에 가입할 경우, 역내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역외펀드로 출시된 상품 중 대부분이 위탁운용의 형태로 재출시된 것들도 많기 때문에 수익률의 15.4%를 손해보는 역외펀드를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역외펀드의 내용과 성격에 따라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박승훈 연구원은 "기존의 역외펀드 가입자라면 역내펀드로 교체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다만 선물환계약 등 제한조건이 있는 경우 선물환계약 만료 이전에 중도환매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어 세금혜택과 중도환매 불이익의 손익을 따져 펀드교체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펀드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펀드정보에 대해 많이 숙지해가는 추세지만 정보부족으로 인해 역외펀드에서 세금에 따른 손해를 보는 측면도 존재한다"며 "판매사 입장에서 볼 때 기존 역외펀드 가입자에게 이러한 점을 굳이 밝혀 불편함을 감수하겠느냐"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