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경제연구소는 27일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의 재부상 및 파급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S&P와 무디스 등이 모기지증권(MBS)과 이를 기초로 발행한 CDO 신용등급을 낮춘데 이어 대출기관이 압류한 채 경매에 부치는 유질률이 지난 3월 5.1%에서 6월에 46%로 급증하는 바람에 부실 우려가 재부상 했다고 설명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은 무리하게 대출을 확장하느라 심사가 부실했고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주택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심화됐다.
이에 따라 MBS와 CDO 투자자들이 곧장 손실을 입는 것은 물론 미국과 전 세계적 신용위험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소는 진단했다.
또한 안전자산선호 성향과 시장변동성 확대 현상이 두드러지고 미국 주택경기와 경제성장률은 침체의 늪에 빠질 것으로 관측했다.
산은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은 특히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지속되는 것에서 더해 신용위험 재평가현상이 지속될 것을 우려했다.
MBS와 CDO 등 직접관련된 자산가격 하락과 리스크 프리미엄이 늘어날 뿐 아니라 고수익채권과 신흥국채권 및 대출시장까지 신용위험 재평가가 확산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비유지를 위한 신용카드 사용 증가 등 소비자신용 및 관련 유동화증권 가격하락 위험도 늘어난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각국의 정책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으로 유동성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용시장 사이클이 전환점을 통과하고 위험에 대한 재평가가 다양한 상품영역으로 확산되면서 리스크 프리미엄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2001년 이후 글로벌 저금리 추세가 변화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봤다.
게다가 "미국 내에서 모기지부실 억제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나 FRB가 인플레이션을 지배적 우려로 간주하고 있고 유럽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금리 인상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채권 뿐 아니라 주식 및 외환시장 변동성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