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3% 가까이 상승하며 5월 말 이후 약 2개월 만에 4300선을 돌파했으며, 사상 최고치에 바싹 접근했다.
미국 증시 악재 속에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서도 중국 투자자들은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기대감을 보였고, 기업의 양호한 실적이 이런 기대를 뒷받침했다.
에어차이나(中國國際航空)와 시틱증권 등 주요 업체들의 실적이 기대보다 좋다는 소식에 항공주와 금융주가 상승했으며, 전력 및 일부 공업주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3.64포인트, 2.70% 상승한 4323.97에 마감했고, 상하이 B지수는 전일대비 10.59포인트, 3.54% 오른 309.32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종합주가는 장 초반 4212.95의 보합세로 출발해 오전 중에는 4200선에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오후들어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마감시점까지 계속 오르며 결국 4300선을 돌파했다.
5월까지 공업 기업의 순익이 42% 증가해 108조 위앤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전날 에어차이나의 6월까지 중간결산시 순익이 전년동기 2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한 것이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항공주 실적 기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형 전력 5개사가 당국에 전기료 인상 승인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력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또한 금리인상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달러/위앤에 대해 주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美 재무장관 헨리 폴슨이 더욱 압력을 가할 거란 소식이 나오자 위앤화 강세 기대에 기댄 매수세도 유입됐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이날은 석탄과 은행, 수력발전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전하면서 "석탄업종의 순익 급증이 관련주들를 상한가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조 수석연구원은 또 "상하이시의 상반기 GDP성장률이 금융업종의 성장세로 13%로 강화되며 3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도 증시 상승 재료가 됐다"면서, "이런 여건을 따라 상하이 증권시장의 거래규모 또한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