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는 올해 하반기 상하이 및 선전을 포함한 본토 거래소에서 약 1조 1000억 위앤(1440억 달러 상당), 올 상반기 대비 8배나 증가한 규모의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전했다.
신문은 블룸버그(Bloomberg)의 자료를 인용, A주 시장에서 상반기 중 44개사가 1240억 위앤(165억 달러 상당)을 공모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의 공모 규모 106개사 460억 달러와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장강 사우스웨스트 증권(Southwest Securities) 소속 애널리스트는 홍콩에 상장된 레드칩이 A주 시장에도 상장된다면 약 2500억 위앤(330억 달러 상당)을 흡수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또 국영기업들의 민영화에 따른 지배구조 조정이 올해 끝난다면 이로 인해 4264억 위앤(560억 달러 상당)의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여타 중국 기업들이 A주 시장에서 약 4195억 위앤(550억달러 상당)을 공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카이 하이통증권(Haitong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는 "생각보다 A주 시장에 훨씬 더 큰 자금 수요가 예상된다"며, "당국이 시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듯 하며, 유동성 여건이 좋지 않으면 공모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민화(She Minhua) 시틱차이나증권(CITIC China Securities) 소속 애널리스트는 최근 당국의 긴축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A주 시장은 유동성으로 가득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4%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실질 예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여서 이자소득세율 인하로 인한 주식시장의 유동성 흡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최대 기업공모는 차이나 콜 에너지(China Coal Energy),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그리고 홍콩의 일부 레드칩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월 22일 현재 본토 증시에 상장 요건을 갖춘 레드칩은 총 93개에 달했다.
중국 A주 시장은 이달 초부터 기업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윈드데이터(Wind Data)에 따르면 이번 달 6개 회사들이 공모를 실시해 총 180억 위앤(24억 달러)을 끌어 모았으며 이는 이전 두달 간 공모 규모와 동일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