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로/달러는 한때 1.3853달러까지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했고, 달러/엔은 120엔 초반까지 내리면서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달러/엔은 120.40엔 부근을 지나는 10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됐다.
美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분기실적 악화 결과는 물론 올해 실적전망도 하향수정하다는 내용을 밝힌 가운데, GM 트랜스미션 사업부 LBO를 위한 31억달러 채권발행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가운데 미국 증시 주요지수들은 근 2%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달러화지수(US Dollar Index)는 80.015까지 하락하면서 15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기사는 25일 8시 정각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7/23 종가 1.3807..... 121.07..... 167.18..... 2.0585..... 1.2058..... 88.34
07/24 종가 1.3825..... 120.15..... 166.15..... 2.0627..... 1.2024..... 88.17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외환전문가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생각보다 더 파급효과가 강력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나아가 미국 연준이 당분간 금리동결 이후 금리인하도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제출했다.
특히 미국 증시 급락 사태는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도피' 흐름을 강화했고, 이에 따라 엔 캐레 트레이드 위험 포지션도 청산되는 흐름이었다.
애시라프 라이디(Ashraf Laidi) CMC마켓 수석외환전략가는 "다우지수가 급락하고 달러/엔이 120엔 중반선을 하향돌파하면서 매도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이 120.30엔 밑으로 하락했다는 것은 조만간 119.60엔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을 예상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터너(Chris Turner) ING 수석 외환전략가는 "캐리 트레이드가 결국 헤지에 직면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브프라임발 사태가 계속 파급효과를 나타내면서 우려를 낳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경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건실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를 강제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유럽시장에서는 유로존 7월 PMI제조업지수가 54.8로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 17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달러는 하락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비록 이 지수가 하락하기는 했어도 여전히 50선을 웃돌고 있어 유로전 제조업 경기가 확장 추세에 있음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외환분석가들은 "최근 거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가 강경한 정책 기조를 줄일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