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기업실적 악재 속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채권시장으로 위험도피가 이어졌다.
이날 GM의 앨리슨 트랜스미션 사업부 LBO와 관련된 31억달러 채권발행이 지연되었다는 소식이 시장에 파장을 더했다.
기업들의 저금리 자금조달 시기는 지나갔다고 주장한 핌코의 채권왕 빌 그로스(Bill Gross)는 한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바이아웃 파이낸싱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것은 "마치 회사채 시장에서의 서브프라임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기존 딜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60억달러 20년물 물가연동재무증권(TIPS) 입찰이 성공적이었지만,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시장에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기사는 25일 7시 3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5.01(+0.02), 2년 4.74%(-0.05), 5년 4.79%(-0.05), 10년 4.91%(-0.04), 30년 5.03%(-0.03)
채권 전문가들은 이날 채권금리 하락은 "서브프라임 사태 악화 속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이 국채로의 안전 도피를 이끈 것"이 주된 배경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5% 선을 하향 돌파한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사흘만에 4.9% 선까지 위협하게 됐다. 10년물 수익률과 금리스왑의 스프레드는 70.5bp까지 확대되면서 5년여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이 스왑 스프레드의 확대는 기업들의 조달비용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다.
레버리지 대출이 쉽지 않게 되면서 서버러스 캐피털(Cerberus Capital)의 크라이슬러(Chrysler) 사업부 인수는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제출됐다. 기업 대출시장이 당장 붕괴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건이 매우 악화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됐다.
주초 이틀간 미국 국채시장은 별다른 거시지표 이벤트 없이 주로 시장의 정서변화에 따라 변화를 보였으며,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다른 모든 재료를 복속시켰다.
60억달러 20년물 TIPS 입찰은 낙찰금리 2.600%에 2.23배 응찰률을 기록했다. 간접입찰 비중이 62%로 이전 6차례 입찰 평균인 55.5%를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