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고유가 우려 성명이 나온 뒤 주간 휘발유 재고가 증가할 거란 전망이 더해지면서 2% 가까이 하락, 근 2주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3달러, 1.8% 하락한 73.56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72.95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휘발유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5.64센트, 2.7% 하락한 갤런당 2.0477달러로 마감, 4월 말 이후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난방유가격은 2.52센트, 1.2% 내린 갤런당 2.0309달러로 마감됐다.
전날 나온 OPEC의 성명서가 계속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관심은 수요일 나올 주간 석유재고 동향으로 이동했다.
또 최근 유가가 고점을 지났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시장이 이미 과매수 포지션으로 충만해 기술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필 플린(Phil Flynn) 앨러론 트레이딩(Alaron Trading)소속 수석 애널리스트는 "드라이빙 시즌이 정점을 지났기 때문에 휘발유 재고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70달러 부근 혹은 67달러 선까지 조정이 진행될 수는 있다고 보지만, 이 정도 낙폭으로 강세론자들의 기가 꺾이지는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특히 플린은 "그 동안 시장은 석유수출기구(OPEC)가 현상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로 랠리를 이어왔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산유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은 시장에 큰 약세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