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서울시가 송파구 문정동에 건설중인 ‘동남권 유통단지’의 상가건물에 BIPV시스템을 시공키로 하고, 유통단지 시공사인 GS건설 컨소시움과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9월 초 공사에 착수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즉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외벽면, 커튼월, 발코니 등 건물의 외관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 건축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건축 외장 시스템이다.
LG화학이 동남권 유통단지에 시공할 이 시스템은 상가 건축물 외벽면 2,800여㎡에 걸쳐 50억원 규모로 설계되어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BIPV 시스템이며, 민간 상가용도 건물에 BIPV 시스템이 적용된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연간 약 300MWh(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 전력은 상가건물의 주차장전등, 옥외 전광판, 공용전력, 지상층 전원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스템을 적용함에 따라 연간 약 140톤에 이르는 CO2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 건축물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철 부장은 “이번에 시공할 BIPV시스템은 발전기능은 물론이고, LG화학의 커튼월 기술과 접목되어 내풍압성 기밀성 수밀성 내구성 등 건물 외장재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도 탁월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국내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의무화 제도의 활성화로 인해 BIPV시스템을 적용한 건물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시장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BIPV시스템 관련 국내 시장규모가 2010년에는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이 시장에서 업계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방침이다.
LG화학은 지난 4월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독일의 Sun Energy社와 BIPV시스템에 관한 양사간 기술협력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 분야에 새롭게 진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