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이들 투자은행의 신용 리스크를 판단하는 신용디폴트스왑(CDS) 비용은 지난 주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전했다.
디폴트 가능성을 방어하기 위한 비용이 증가했다는 것은 주택관련 재출이 실적을 잠식하고 관련 사업 내지 수익전망을 망가뜨릴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다.
더구나 투자자들이 고수익채권, 즉 정크채에 대한 거부감을 높이면서 은행들은 어쩔 수 없이 과도한 부채를 포함한 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을 주로 대야 하는 불리한 입지에 놓이게 됐다.
WSJ는 이 기사에서 케빈 머피(Kevin Murphy) 푸트남(Putnam Investment) 소속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언급을 인용, "은행과 증권사들이 표적이 되고 있으며, 서브프라임 만이 나이라 대형 LBO 대출을 깔고 앉은 은행들에 대해 우려하는 글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베어스턴스(Bear Stearns)사의 1000만달러 채권에 대한 CDS 비용은 7만 9000달러로 전일 6만 5500달러에 비해 무려 1만 3500달러나 급증했다. 이는 올해 초 기록한 2만 1000달러와 비교한다면 매우 큰 차이다.
현재 베어스턴스의 CDS 비용은 무디스의 동사 신용등급 A1보다 무려 6단계는 낮은 Ba1 등급업체들의 그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참고로 Ba1은 무디스의 투기등급 중 가장 높은 단계.
물론 베어스턴스 뿐 아니라 리만브라더스와 메릴린치 그리고 시티그룹 등의 CDS 비용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시티그룹의 경우 일부 부채가 많은 개별 기업의 바이아웃에 댄 브리지론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풀(William Poole)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과거 주택경기 악화 시점 때보다는 은행들이 훨씬 더 강력한 자본을 보유한 데다 위험자산 노출 정도가 약해 문제가 확산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시장을 안심시켰다.
대신 그는 지금 시장의 동요는 올바른 조정과정이라며,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은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은 그래야 마땅하다"는 냉정한 시선을 유지했다.












